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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김민하, 美 토크쇼+주요 언론 섭렵하며 글로벌 대세 입증

배우 김민하가 눈에 띄는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애플 TV+ ‘파친코’의 주연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김민하를 향한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민하는 지난 20일(한국시각) 미국 CBS 토크쇼 프로그램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단독 출연했다. 쇼호스트 스티븐 콜베어는 김민하를 ‘파친코의 스타’라고 소개, 김민하는 그에게 직접 한국어를 가르쳐주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앞서 김민하는 지난 한 해 동안 국제 문화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아시아, 태평양인들을 주목하는 A100 리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에미매거진(Emmy Magazine), 인디와이어(Indie Wire), CBS ‘새러데이 모닝쇼’(Saturday morning show) 등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각종 해외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 지금 가장 주목해야 할 글로벌 신예로 떠오른 김민하를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치솟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김민하는 10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문화 매거진 베니티 페어(Vanity Fair) 6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김민하는 미국 HBO 드라마 ‘유포리아’에 출연한 앵거스 클라우드와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잡지 글래머(GLAMOUR)가 “김민하에게 ‘파친코’는 그저 시작에 불과하다”고 했듯, 김민하는 국내외를 넘나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민하는 차분하면서도 담담한 자세로 여러 인터뷰에 임하며 진중한 매력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패션 매거진 WWD 코리아 커버를 장식하며 다채로운 소화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최근 프렌치 메종로저 비비에의 한국 앰배서더로 선정되며 글로벌 대세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이처럼 작품 안팎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배우 김민하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5.24 16:06
연예일반

김민하, WWD 단독 커버→로저 비비에 앰버서더..패션 아이콘 부상

배우 김민하가 새로운 글로벌 패션 아이콘이자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Apple TV+ '파친코'의 주연이자 올해 가장 강력한 뉴페이스로 떠오른 배우 김민하를 향한 패션·광고계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먼저 김민하는 112년 역사를 보유한 패션 언론사 WWD가 올해 국내 창간한 패션 잡지 WWD 코리아 5월호의 단독 커버를 장식하며 거침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창간호 커버를 장식한 배우 이정재의 바로 다음 타자가 김민하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 근현대 역사가 깃든 운경고택을 배경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화 작가의 작품과 어우러진 김민하는 수려한 비주얼과 차분한 카리스마를 내비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민하는 프렌치 메종 로저 비비에의 한국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로저 비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라르도 펠로니(Gherardo Felloni)는 "김민하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적 조예 그리고 아름다움과 맞닿아 있어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되었다"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로저 비비에의 새로운 한국 앰버서더로 발탁된 김민하는 패셔너블한 프로필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김민하는 매거진 커버, 앰버서더 등 다방면의 활동을 통해 작품 안팎으로 존재감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특유의 매력적인 마스크뿐만 아니라 신예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올해의 라이징 스타 김민하. 김민하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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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김민하, 프랑스 브랜드 로저 비비에 한국 앰버서더 선정

배우 김민하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로저 비비에(Roger Vivier)의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로저 비비에는 10일 김민하를 한국의 새로운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는 소식과 함께 브랜드 앰버서더 프로필 화보를 공개했다. 로저 비비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게라르도 펠로니(Gherardo Felloni)는 "김민하의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예술적 조예 그리고 아름다움과 맞닿아 있어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민하는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의 주인공으로 발탁, 화려한 글로벌 데뷔를 마친 신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0 09:30
연예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민영, 조진웅·정호연 소속사와 전속 계약

배우 최민영이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tvN 토일극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남주혁(백이진) 동생 백이현 역할을 맡아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최민영이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사람엔터 이소영 대표는 "최민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준비된 신예로 아역 시절부터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바 있는 다재다능함이 빛나는 배우"라며 "가지고 있는 역량이 무궁무진한 배우인 만큼, 사람엔터가 최민영이 가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영은 2014년 KBS 2TV 드라마 '마법 천자문'으로 데뷔한 이래, JTBC '힘쎈여자 도봉순', tvN '미스터 션샤인', JTBC '이태원 클라쓰' 등 여러 작품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으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명성황후', '프랑켄슈타인', '킹키부츠'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로서도 활약한 바 있다. 최근에는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백이현 역할을 맡아 IMF로 집안이 몰락한 뒤, 친구들의 괴롭힘에 힘들어하는 여린 모습부터 자신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형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감정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사람엔터에는 공명, 권율, 김민하, 김성규, 김성식, 박규영, 변요한, 엄정화, 이기홍, 이주영, 이하늬, 전채은, 정호연, 조진웅, 최수영, 최원영, 최희서, 한예리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31 08:06
연예

글로벌 프로젝트 '파친코' 주연 꿰찬 김민하…감독 "빨려 들어갔다"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 ‘파친코’ - Pachinko에서 강렬한 등장을 예고한 신예 김민하에게 국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민하는 '파친코'를 통해 첫 주연 데뷔에 나선다. 특히 '파친코'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일찍이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던 작품.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을 뒤를 이을 '글로벌 뉴페이스' 김민하의 강렬한 등장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윤여정이 '파친코'에서 노년 시절의 선자를 연기한다면, 김민하는 젊은 시절의 선자로 분해 극의 중심을 이끈다. 부산 영도에 살고 있는 젊은 선자는 이민호(한수)와의 예기치 못한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 인물이다. 김민하는 선자의 순수하면서도 당찬 면모와 더불어 갑작스럽게 겪게 되는 변화 속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더불어 오디션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자 역할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코고나다 감독은 "우리 모두 감탄했다. 감정 연기가 남달랐다. 오디션 영상을 보면 빨려 들어가는 것 같았다. 김민하의 연기는 정말이지 진짜 같았다. 탄탄한 경력을 지닌 동료 배우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는 말과 함께 오디션 당시를 회상하며 김민하의 연기력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이처럼 첫 주연 작품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예고하고 있는 김민하가 '파친코'에서 선보일 존재감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동명의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하며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오는 3월 25일 3개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4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 편의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22 08:26
야구

박종윤 경쟁자? 눈길 끄는 롯데 '스캠 명단' 낯선 이름들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을 살펴보면 사령탑의 전력 구축 방향과 선수 활용 의도를 엿볼 수 있다. 당연히 포함되는 주축 전력보다 신인급과 군 전역 선수 면모, 포지션별 인원 수 등에 주목할만하다. 새 사령탑 체제 아래 첫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롯데도 참가 명단에 포함된 낯선 이름들이 눈길을 끈다. 롯데가 1차 애리조나 캠프 출발을 하루 앞둔 14일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투수진 24명, 야수진 22명으로 구성됐다. 주축 전력 중에는 이미 알려진 대로 옆구리 부상을 당한 '간판 타자' 손아섭이 제외됐다. 팔꿈치가 안 좋은 '외야 기대주' 김민하도 빠졌다. 두 선수는 재활과 개인 정비를 통해 2차 캠프 합류를 노린다. 스프링캠프는 새 얼굴들이 기량을 점검받고 성장 정도와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場)이다. 특히 신임 감독이 부임한 팀은 그 면모를 두루 확인하기 위해 1차 캠프에 많은 인원을 참가시키곤 한다. 올 시즌 유일하게 사령탑이 교체된 롯데도 마찬가지다. 역시 새 사령탑 체제로 맞은 지난해보다 2명 적긴 하지만 1군 투입이 기대되는 새 얼굴들이 적지 않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 팀이 드러낸 취약점 보완에 매진할 계획이다. 8위에 그친 팀 평균자책점(5.07), 최하위던 팀 실책(105개)은 일단 표면적으로 드러난 해결 과제다. 조 감독은 "이 부분에서 나아진 모습 없이는 좋은 성적을 바랄 수 없다"고 말했다. 새 얼굴에 기회를 부여해 기량 성장을 유도하려는 이유기도 하다. 즉시 전력 여부는 확신할 수 없지만 활용법에 대한 계산이 설 수 있다. 투수진에는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된 한승혁이 눈에 띈다.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 중 유일한 '순수 신인'이다. 순천 효천고 출신인 그는 189cm 큰 신장에서 꽂히는 직구를 인정받았다. 한 야구 전문가는 "최근 2년 사이에 괄목할만한 기량 발전을 이뤘다. 향후 성장 가능성도 큰 선수다"고 했다. 조원우 감독은 "원래 신인 선수는 데려가지 않을 생각인데 마무리캠프에서 직접 지켜본 주형광 코치가 발전 가능성을 확인해 추천했다"고 전했다. 2016년 1차 지명 박종무는 대만 2군 캠프에서의 성과에 따라 2차 캠프 합류가 결정될 예정이다. 배제성이라는 이름도 주목된다. 사실 신예 투수 중 김유영, 차재용, 박진형은 지난해 기회를 얻거나 이미 조 감독이 한 번 이상 언급한 선수들이지만 그는 아니었다. 2015년 신인으로 아직 1군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도 6경기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빠른 공을 던진다는 무기가 있다. 조 감독은 "신체 조건(187cm·82kg)이 좋고 쉽게 140km 대 중반 구속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내가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도 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선수다"고 설명했다. 한승혁과 배제성 모두 체중을 불린다면 더 묵직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평가다. 내야진에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김상호가 도약을 노린다. 1루 자원 김상호는 타격 능력을 기대받고 있다. 상무 소속이던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36·4홈런·32타점을 기록했다. 2013년 1군 무대에서 타율 0.205에 그쳤지만 펀치력만큼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조원우 감독은 "타격 능력이 원래 좋은 선수다. 박종윤과 1루 경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1.15 09:00
야구

롯데, 해외 전지훈련 실시...손아섭 김민하 제외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오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49일간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에서 2016시즌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전지훈련에는 조원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6명과 선수 46명이 참가, 15일 오전 10시 30분 김해에서 출발해 미국 애리조나로 이동한다.애리조나에 도착한 선수단은 2월 12일까지 기본기 중심의 훈련을 소화하며, 니혼햄과의 연습경기 2경기를 갖는다. 이후, 2월 15일 가고시마로 이동하여 일본 프로팀과의 4경기 및 두산 베어스와의 1경기 등 연습경기를 통한 실전감각 배양에 나선다.이미 보도된대로 옆구리 통증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외야수 손아섭과 팔꿈치 부상을 안은 김민하는 1차 참가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새로 합류한 박헌도와 베테랑 이우민,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준 김주현과 오현근이 합류한다.포수진은 1라운드 지명 포수 강동관이 합류한다. 24명이 합류한 투수진은 특이 어린 선수들 명단에 주목된다. 김원중, 박세웅 등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과 차재용, 김유영, 한승혁 등 신예들의 역량을 확인한다.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은 3월 4일 종료되며 선수단은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1.14 11:09
야구

‘손승락에 2홈런’ 롯데 김민하, 이젠 주전 좌익수 후보

김민하(26·롯데)는 지난 시즌 후반 주전 도약의 가능성을 가장 크게 높인 롯데 외야수 중 한 명이다. 9월 이후 팀이 치른 20경기 중 16경기에 선발 출장하며 타율 0.333(51타수 17안타)를 기록했다. 8월까지는 36경기(10선발)에서 타율 0.186에 그쳤다. 이종운(49) 신임 롯데 감독은 공석인 주전 좌익수에 대해 "김민하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김민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내가 갖고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민하가 존재감을 드러낸 경기는 지난 시즌 9월 6~7일 넥센과의 목동 2연전이다. 마무리투수 손승락으로부터 연이틀 홈런을 쏘아올렸다. 자신의 데뷔 마수걸이 홈런에 이어 2호까지 국내 최고 마무리투수를 상대로 뽑아냈다. 상승세를 탄 김민하는 이후 두 번이나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당시를 돌아본 김민하는 "군 전역 후 초반보다 팀 분위기에 적응을 하고 심적으로 안정이 되면서 제 기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수비도 점차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27일 잠실 LG전에서 손아섭의 공백으로 우익수에 나선 그는 타구 판단 미스로 한 이닝에만 실책과 실책성 플레이를 연발했다. 익숙하지 않은 잠실구장에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 그러나 8월28일 사직 KIA전에서는 상대 필의 외야 깊숙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를 선보였다. 당시 김시진 전 롯데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2015시즌 김민하는 주전 좌익수 자리를 노린다. 기존에 자리를 지키던 김문호와 이우민(개명 전 이승화)뿐 아니라 신예 하준호, 베테랑 임재철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김민하는 "당연히 주전에 욕심이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그 모습을 코칭스태프에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종운 감독이 '기동력 야구'를 선언하며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민하는 자신의 장점으로 빠른 발을 꼽았다. 고등학교(경남고) 시절 이종운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그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보완할 점은 선구안이다. 지난해 98타석에서 삼진이 34개나 된다. 김민하는 "타석 대비 삼진이 너무 많았다. 선구안을 키우고 밀어치는 타격을 향상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김민하는 경쟁자들보다 자신과의 싸움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자신을 향한 기대감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면서도 2015년을 도약의 계기로 삼는 해로 만들려 한다. 신예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한 롯데다. 김민하가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2015.01.20 06:00
야구

폭탄 터진 롯데 외야, 내년이 더 걱정인 이유

결국 폭탄이 터졌다. 그런데 내년이 더 걱정이다. 롯데 외야를 두고 하는 말이다. 롯데는 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2회말 2사 1루에서 박한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여섯 번째 투수 최대성이 박한이를 평범한 외야 뜬공으로 유도했다. 박한이는 방망이를 돌린 뒤 짜증스런 표정을 지었다. 안타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나 롯데 좌익수 하준호가 낙하지점을 잘못 포착해 공을 놓치고 말았다. 롯데가 4위 싸움을 위해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였지만, 어이없는 포구 실수로 인해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김민하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연장 12회까지 혈전을 치르면서 김문호와 하준호에게까지 순서가 갔다. 하준호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감안해도, 이날 실수는 너무나 뼈아팠다. 롯데 입장에서는 올 시즌 내내 폭탄과 같았던 좌익수 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 터지고 말았다.김시진 롯데 감독은 올 시즌 좌익수 자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이승화와 김문호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수비에 비해 타격이 부진했다. 여기에 최준석과 박종윤·히메네스 등 중심 타자 3명의 포지션이 겹치면서 1명이 쉬어야 할 상황이 발생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지난 5월부터 박종윤을 좌익수로 내보냈다. 수비 약화를 감내하더라도 공격력 강화로 가겠다는 의지였다. 히메네스가 부진으로 라인업에서 제외되자 좌익수 자리는 하준호, 김민하 등 신예들의 차지가 됐다. 김민하는 공격, 하준호는 수비에 약점을 보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근본적인 문제는 외국인 타자 선택에서 비롯됐다. 당초 롯데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를 영입하고자 했다. 그러나 영입 1순위였던 선수와의 계약이 막판 불발되면서 차선책으로 히메네스를 선택했다. 포지션이 중복되면서 꼬이기 시작했고, 프로 데뷔 13년 차 박종윤이 처음으로 외야 글러브를 끼는 촌극이 빚어졌다. 박종윤이 1루로 복귀한 뒤에는 신진급 선수들에게 좌익수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더 큰 문제는 내년 시즌이다. 롯데는 주전 중견수 전준우가 군 입대로 팀을 잠시 떠나야 한다. 수비의 핵심인 '센터라인'을 책임질 사람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 좌익수 자리는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한 상황인 만큼 외야 두 자리의 전력 약화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법은 보인다. 올해 목표했던 외국인 외야수를 영입하고, 김민하·하준호 등 신예들을 스프링캠프에서 키워내야 한다. 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4.10.02 10:11
야구

염경엽 감독 "한현희한테 미안하다"

넥센이 끝까지 따라붙은 롯데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경기 막판 롯데의 거센 뒷심을 막아내며 7-6,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팀 승리를 이끈 투수진의 주역은 6회 1사까지 1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문성현이었다. 문성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와의 상대전적에서 4경기 3승, 평균자책점 1.93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날도 1회 정훈과 박종윤에게 2루타를 맞으며 내준 1점을 제외하면 완벽하게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1회 이후 추가 안타는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고, 7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자신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2회 말 자신의 47호 홈런을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박병호, 그리고 적절한 때에 홈런을 때려준 신예 박헌도의 활약이 빛났다. 특히 박헌도는 3-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 말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승기를 가져왔다. 불펜진은 다소 아쉬웠다. 7-1로 앞서던 8회 초 등판한 필승조 한현희가 장성우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4점을 내줬고, 마무리투수 손승락 마저 이틀 연속 신예타자 김민하에게 홈런을 허용해 기세를 완전히 내줬다. 더는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불안한 모습을 주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문성현과 박헌도의 활약을 칭찬하면서도 한현희의 부진에 대해서는 "내 욕심 때문이었다"며 자책했다. -수훈 선수를 꼽는다면."박헌도가 홈런을 치며 공격에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 문성현이 호투를 해줬다."앞으로 점점 더 좋은 투구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 한현희의 투구를 불안했다."감독의 욕심 때문에 (한)현희를 힘들게 한 것이다. 미안한 마음이다." 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2014.09.0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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